이날 대회를 주관한 산청군지부 안윤섭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서부 경남 양돈인의 잔치이자 정보교류의 장”이라며 “지역 양돈인의 어려움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어 다 같이 즐겁고 보람된 일터를 만들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양돈 분뇨 처리와 관련해 슬기로운 대책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각오로 임해 모두가 상생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선도적으로 경남도가 먼저 지원하고 각 지자체가 적극 동참해 양돈업의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에 힘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중앙정부가 한·미, 한·EU FTA의 파고를 막지 못한다고 마냥 바라만 보지 말고 지방행정기관에서 먼저 그 해결책을 찾아 중앙정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인 5개 시·군의 회원들은 화합과 결속을 위한 한마당 잔치를 통해 양돈가족이라는 공감대를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