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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협회와 원료 공동구매 검토를”

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 중앙회에 건의

[축산신문 ■보령=김길호 기자]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정영세·부천축협장)은 지난 15일 충남 보령 소재 비체팰리스에서 협의회<사진>를 갖고 당면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협중앙회 박치봉 상무와 송택호 사료자원단장, 김진원 사료팀장, 농협사료 류기만 전무, 유명상 외자구매부장이 참석했다.
정영세 회장은 이날 “하반기 들어 세계금융시장 불안의 여파로 환율이 폭등해 그 어느 때보다 경영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며 “긴급회의를 거쳐 중앙회 관계부서의 승인을 얻어 11월부터 발생되는 원료대금 결제분에 해당되는 달러를 차입해 이자를 부담하는 수준에서 금년에는 더 이상 환차손인 발생되지 않도록 대처했다”고 말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농협사료가 지난 10월 내년 1/4분기에 소요되는 소맥을 구매해 가공조합에 배분하면서 신청을 하지 않은 조합에도 물량을 배정한 것은 물론 신청 조합에도 요청물량 보다 많게 배정해 조합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농협사료가 배정한 소맥에 대해 전량 반환키로 의결했다.
조합장들은 이어 앞으로 원료 구매 시 가공조합 구매부와 사전협의를 거쳐 신청물량에 한해 구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합장들은 또 농협사료가 사료협회와 원료를 공동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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