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축협(조합장 우효열)은 지난 9일 경북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린 2008년 경북 한우경진 대회 고급육 개인부문에서 여호경 조합원과 김갑상 사료이용농가가 1++A등급을 받아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구축협은 지난해 열린 제10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농림부장관상)과 육량우수상(추진협의회장상)을, 2006년도엔 축산물등급판정소가 주관한 한우고급육생산 전국 최우수농가에 우종덕 조합원이 선정되면서 ‘팔공시리즈’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했었다. 대구축협은 해마다 ‘팔공시리즈’를 급여한 한우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자체 사양시험농장에서 얻은 실증데이터를 바탕으로 육성기에는 높은 단백질과 풍부한 섬유질 공급으로 조기체형 형성과 반추위 발달을 도모하고, 비육기에는 육량, 육질 개선 및 후기 대사성 질병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8개월 이상 장기비육 동안 각종 스트레스요인을 최소화화는 고품질 맞춤형 사료인 ‘팔공시리즈’는 팔공슈퍼송아지, 팔공1, 팔공2, 팔공3, 팔공3플러스로 공급되고 있다. 우효열 조합장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와 계속되는 원가상승 속에서 한우 사육농가가 경쟁력을 확보하여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고급육생산 뿐”이라며 “앞으로 더욱 더 양축가가 고급육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