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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한우축제 성료…관광객 6만여명 발길

한우-미국소 한판 승부 ‘소싸움대회’ 인기

[축산신문 ■보은=최종인 기자]
 
- 지난 4일부터 4일간 열린 보은한우축제가 전국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3천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먹거리장터에는 한우고기와 한우국밥을 맛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3천명 동시수용 먹거리장터서 70마리 판매


【충북】 보은한우축제와 전국 소싸움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보은군이 주최하고 한우협회 보은군지부와 투우협회 보은군지부가 보은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농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일부터 4일간 보은군 보은읍 신암리에서 주관한 제4회 보은한우축제와 전국 소싸움 대회에는 전국에서 6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보은한우축제장에서 소비된 한우고기는 모두 70여 마리 분으로 집계됐다.
보은군과 보은한우협회 보은투우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보은한우축제’가 전국적인 한우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보은축협은 ‘속리산 황토조랑우랑’ 한우고기를 선보였고, 보은한우협회는 쇠고기 국밥을 공급했으며, 특히 송아지 8마리와 한우고기 선물세트 200개가 경품으로 제공돼 인기를 모았다. 3천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규모 한우 먹거리 장터는 자리를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정도로 한우고기를 맛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또 보은한우협회 회원농가들과 보은축협 임직원, 조랑우랑한우작목반 임원들은 축제기간 동안 현장에서 관광도우미 역할을 맡아 보은한우축제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전국에서 200마리가 참가한 소 싸움대회도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번 소 싸움대회는 전국 최초로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했으며, 특히 한우와 미국소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으면서 1천500석의 소싸움 경기장은 매일 만원을 이뤘다.
소싸움대회에서는 청도 ‘칠성이’가 우승해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조위필 보은한우협회장의 싸움소 ‘순돌이’는 준우승을 차지해 800만원을 받았다.
보은한우축제를 마치면서 행사를 주관한 조위필 회장은 “우리나라 생명산업을 지키고 있는 농축산물을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때까지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행사를 평가하고 분석해 부족한 내용은 더욱 보완해서 내년에는 더욱 훌륭한 한우축제를 선보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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