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균 조합장은 이날 “큰소 값이 지난해 7월 보다 150만원 떨어지고 사료비는 73만원 오르는 등 지속적인 축산환경 악화로 우리 축산업은 벼랑 끝에 몰려있다”며 “안전하고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해 생존경쟁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황수철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가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축산을 지키고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부여군 축산인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여축협은 이날 조합원 자녀인 고교생 6명, 전문대학생 12명, 대학생 12명에게 각각 30만원, 50만원, 70만원씩 총 1천62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축산인 어울림 한마당코너에서는 지역별 8개 조로 나누어 줄다리기와 단체줄넘기 등 게임을 통해 화합을 다졌으며, 축산인 화합 한마당코너에서는 읍면별로 장기자랑과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토바우한우와 굿뜨레 돼지고기 시식회도 함께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