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포식에서 박준영 지사는 “모든 가축은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충분한 햇볕을 받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운동장을 확보해 사육하고 위생적인 안전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가축에게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축산을 해야 한다”며 “운송시 전용차량을 이용해 스트레스나 고통을 받지 않도록 해 육질을 좋게 하는 녹색축산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선포식에 참석한 축산농가들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품질 좋은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고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축산물 수입개방을 극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결의했다. 전남도는 지난 2006년 10월 전국 최초로 수립한 친환경축산 5개년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이를 더욱 확산·발전시키기 위해 가축사육시설 개선, 최소한의 운동여건을 확보하는 동물복지 병행, 그리고 축산환경 개선 등을 포함시킨 ‘녹색축산 5개년계획’을 추가로 수립하고 이날 선포했다. 전남도는 녹색축산 5개년 계획에 따라 오는 2012년까지 5년 동안 3개 분야 17개 사업에 모두 4천466억원을 투입해 축사시설을 개선하고 운동장이 확보된 방목축산 육성, 축사환기 개선사업, 축사단열사업, 무항생제축산물 인증비용 지원, 친환경축산물 브랜드육성사업, 가축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발전시설 등 녹색축산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