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현장을 연이어 방문하면서 차단방역초소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방역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18일 경기도 평택시청 방역상황실과 AI가 발생된 포승읍 방역통제소 2곳을 찾아 발생현황과 살처분 상황 등을 직접 확인하고 “피해농가에 대한 보상에 충분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더 이상 확산이 되지 않도록 방역 최일선에 있는 일선축협을 비롯한 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또 평택시청 상황실에서 AI피해 대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농협 관계자들에게 “행정기관이 잘 하는 내용을 파악해 우리 농협도 농민을 잘 섬기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3km내의 가금류 농장에 대해 신속하게 살처분 조치를 한 것과 살처분 후 3시간 만에 보상금 50%와 생계안정자금을 지원한 것은 정말로 평택시가 잘한 일”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최 회장은 이어 평택축협을 방문해 평택관내 농·축협 조합장들과 AI방역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인근 신토불이 오리집에서 오리고기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최원병 회장의 이날 평택 방문은 지난 7일 전북 김제와 정읍지역 방문에 이어 두 번째이다. 최 회장은 지난 22일에는 전남 영암과 나주지역 AI방역 상황실과 통제소를 방문하고 확산방지와 피해농가 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