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축협과 완도축협이 합병을 통해 더욱 규모화된 축협으로 거듭난다. 강진축협(조합장 이종배)은 지난달 26일 완도축협(조합장 차용무)에 이어 조합 합병의사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천499명 중 1천110명이 참여해 74%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찬성이 585표(53%)가 나왔다. 합병축협은 채권자 보호 및 농림부 합병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조합원 3천228명, 자산규모 999억원 규모의 ‘강진완도축협’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된다. 농협중앙회는 합병자금 30억원, 피합병조합의 부실액 보전자금, 농업인 실익용품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농협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새롭게 태어날 강진완도축협이 조합원을 위한 축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종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