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설립 첫 단합대회 열고 FTA극복 다짐 라호관 신임 한우협회 음성군지부장은 “한미 FTA,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 한우농가들이 안팎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단합된 힘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우농가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기 위해 첫 사업으로 전체회원이 참가하는 단합대회를 협회 설립 후 처음으로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라 지부장은 또 “앞으로 한우농가들을 위해 음성군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선진지 견학, 유명 강사 초빙을 통한 한우교육을 활성화시켜 음성지역 한우농가들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수입 쇠고기의 수요자는 대부분 육류를 취급하는 식당주인이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전체 식당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제를 실시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광우별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도 미국산 쇠고기는 검역중단이 아닌 전면적인 수입중단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라호관 신임 지부장은 매년 연말 혼자 사는 독거노인을 적극적으로 돕는 등 지역 불우이웃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라 지부장은 현재 음성축협 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에서 한우 번식우와 비육우 100두를 사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