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외식 시장에서 한돈의 외연을 넓혀 줄 전문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사단법인 한국미트마스터협회와 함께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23회에 걸쳐 ‘2025 외식관련 한돈 인재 양성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돼지고기 원물에 대한 조리학교의 특강 교육 요청이 잇따른데 따른 것으로 한돈 원물 이해와 실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돈에 대한 우수성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교육에서는 필수적인 발골 및 정형 방법이 중점적으로 다뤄지며, 삼겹살 굽기 시연 및 블라인드 테스트 등 외식 트렌드도 접할 수 있다.
한돈자조금은 올해 더 많은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특성화고(20개 학교, 600명)에 머물렀던 교육 대상 범위를 조리 및 축산 관련 대학교(3개 학교, 90명)까지 확대했다.
특강 내용은 한돈 전문인 육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학생들에게 돼지고기 각 부위 원물에 대한 지식은 물론 실기 능력 향상에 필수적인 발골 및 정형 방법이 중점적으로 다뤄지며, 삼겹살 굽기 시연 및 블라인드 테스트 등 외식 트렌드도 접할 수 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유능한 젊은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필수적”이라며 “한돈자조금은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미래 한돈인이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데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2019년을 시작으로 한돈산업 인재 양성에 착수, 지난해는 전국 마이스터고 약 25개 학교, 747명을 대상으로 ‘한돈 인재 양성 교육’을 총 25회에 걸쳐 진행한 바 있다.
특히, 특강 수료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전체 특강생 중 97.3%에 해당하는 727명이 ‘특강이 도움이 됐다’고 답하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돈 부위에 대한 이해도 증가에 86.1%인 643명이 ‘그렇다’라고 답했고, 식육특강 추천 의향에도 92.1%인 688명이 추천 의사를 밝혀, ‘한돈 인재 양성 교육’이 예비조리사의 전문 지식 습득 및 진로 모색에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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