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정화 처리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적인 처리 방안의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대아이엔지(대표이사 김진경)는 농촌진흥청을 전문기관으로 하는 기후변화 완화 및 저탄소농업기술 개발사업의 ‘가축분뇨 정화처리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계수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2023년부터 시작하여 2025년까지 수행하는 과제로 현재 2년차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강원대학교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전북대학교, ㈜대아이엔지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원대학교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전북대학교는 축산농가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N2O, CH4)에 대해 현장에서 샘플링 및 분석을 진행하여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배출계수를 도출한다. 대아이엔지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및 축산농가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의 공법 및 공정을 분석하고 공정별 시료를 채수 후 이화학적 분석을 실시, 온실가스의 원인이 되는 질소 및 고형물의 거동을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진경 대표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처리공법의 토대는 하수 처리 공법이므로, 가축분뇨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분석하는 연구에서 대아이엔지의 역할은 중요하다”며 “공공 가축분뇨 처리 시설 및 축산농가 가축분뇨 정화처리 시설의 처리공법 및 처리 공정을 파악하고, 단계별 시료 분석을 실시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분뇨 처리 공정 내 질소의 거동을 추적하여 각 공정별 제거되는 질소의 양이 온실가스 배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 처리공법은 크게 전처리, 생물학적처리, 후처리공정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축산농가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은 생물학적 처리공정에서 처리효율이 낮아 후처리 공정의 고부하로 인해 나노여과막(NF), 역삼투막(RO) 등 고가의 시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아이엔지는 본 연구에서 공정별 이화학적 분석으로 온실가스 배출계수 개발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생물학적 처리공정의 처리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여 고가의 후처리 공정 없이 생물학적 처리공정에서 충분한 처리 효율을 확보하여 방류 수질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대아이엔지는 환경기초시설 기술진단 전문기관(환경부 등록)으로서 환경수질분석 정도관리 검증기관이다. 전북 익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9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로 기술진단을 약 1천건 이상 수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