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유럽 전문가들과 함께 바이오가스 산업 발전과 온실가스 저감 기술 교류를 본격화한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독일과 덴마크의 바이오가스 및 온실가스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이번 초청은 ‘바이오가스법’ 시행에 따라 가축분뇨 기반 바이오가스 확대를 촉진하고 이를 통한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이번에 초청된 전문가들은 4명으로 독일 바이오매스연구센터(DBFZ)의 Walter Stinner박사, 바이오가스협회(GBA)의 Marc Reinhard,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의 Sven Sommer 교수 및 Henrik Møller교수다. 이들은 지난 8일 축산환경관리원의 환영 간담회를 시작으로 같은날 서산시에 위치한 자연순환형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방문했으며, 9일에는 홍성군의 농식품부 공동자원화시설 (주)성우를 방문해 환경부와 농식품부가 지원해 설치 운영 중인 국내 바이오가스 시설의 실태와 기술 현황를 직접 살펴봤다.
이어 11일에는 독일, 덴마크 초청 연사와 함께 세종시 코트야드 매리어트 호텔에서 ‘가축분뇨 기반 바이오가스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 국제 포럼’을 개최, 정부기관과 바이오가스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가축분뇨 기반 바이오가스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기술적 발전과 제도적 지원 방안을 공유하고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논의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국외 전문가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축산환경 개선과 바이오가스 산업의 발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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