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포천축협 마흘촌사료 이용농가 ‘빅3’ 석권
포천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박노현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강현철 씨가, 우수상에는 임삼창 씨와 김영석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12회 포천한우 고급육 경진대회가 지난 7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 열려 16두의 한우가 자웅을 겨뤘다.
전국한우협회 포천시지부, 포천축협, 경기한우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한 포천한우 고급육 경진대회는 포천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한우 사육농가들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독려하기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천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는 포천축협에서 6명, 경기한우조합에서 10명이 참여하는 등 총 16명이 16두의 한우를 출품해 10두가 1++, 6두가 1+의 등급을 받았다. 이 중 1++A가 7두, 1++B가 3두, 1+A 2두, 1+B 4두의 결과를 얻었다.
대상을 받은 박노현 씨의 한우는 등지방 8, 등심단면적 131, 도체중 502, 육량지수 64.37, 근내지방도 93, 육색 4, 지방색 3, 조직감 1, 성숙도 2의 성적으로 1++A를 받아 대상을 받았으며, 최우수상을 받은 강현철 씨의 한우는 등지방 7, 등심단면적 125, 도체중 546, 육량지수 63.68, 근내지방도 91, 육색 5, 지방색 3, 조직감 1, 성숙도 2로 1++A를 받았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한우의 경매결과 대상을 받은 박노현 씨의 출품우는 kg당 3만599원을 받아 1천536만원에 경매됐으며 최우수상은 kg당 2만4천255원을 받아 1천324만3천원에 경매됐다.
포천한우경진대회 시상은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포천한우축제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포천축협 양기원 조합장은 “마흘촌 사료를 급여하는 한우 농가 6명 중 3명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마흘촌 사료의 우수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마흘촌 사료를 정성을 다해 생산 공급하는 포천축협은 조합원들의 소득 향상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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