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벌꿀 소비촉진을 위한 데이마케팅 ‘88허니데이’가 본격적인 불씨를 지피며 창원시 일대를 달콤히 적셨다.
경남 창원시축협(조합장 조성래)은 지난 8일 창원농업기술센터에서 ‘제1회 88허니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꿀벌의 모양을 닮은 숫자 8을 상징화해 8이 두 번 겹치는 8월 8일을 ‘88허니데이’로 지정, 이 날 양봉농가가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꿀을 다 함께 즐기자는 뜻에서 시작된 ‘88허니데이’는 지난해 88허니데이 선포식에 이어 올해에는 그 규모를 더욱 키워 본격적인 꿀 소비 촉진을 위한 활성화를 선언했다.
조성래 조합장은 “창원시축협이 전국 최초로 시작한 88허니데이가 벌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해 벌꿀의 판로개척, 소비촉진 등으로 이어지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창원시축협은 양봉농가의 권익신장과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창원시축협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100만원 상당의 꿀을 경상남도 교육청에 전달,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꿀맛 체험행사를 지원하였으며 조합 임직원들이 모금한 고향사랑 기부금 605만원을 남해군에 전달해 농촌에 대한 사랑과 응원을 표현했다.
한편, 전홍표 창원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원회 위원장, 최명한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안병우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 부울경 축협 조합장, 창원시 농협 조합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함께 한 제1회 88허니데이 행사에는 참석자 모두가 꿀과 함께 가래떡을 시식하며 쌀 소비촉진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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