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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양돈, 웅취 없애고 동물복지형 비육돈 생산시스템 구축

축산분야 골든시드프로젝트 성과는

토종삼계·육용계 사양 일원화…우수한 경제성 검증
토종닭 유전능력 높여 신계통 개발…소득 향상 기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골든시드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를 통해 선진국형 비거세 비육돈과 생산용 신계통 종돈을 개발했으며, 토종닭 신품종의 산업화 확대를 위한 연구, 개발 및 브랜드 마케팅을 실시했다. 골든시드프로젝트를 통한 양돈과 가금분야 성과는 어떠했을까. 골든시드프로젝트의 성과를 알아보았다.

 

◆저웅취 웅돈 개발 및 실용화

양돈분야 연구 개발에는 5년간 총 9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지금까지 웅취(수퇘지에서 발생하는 냄새)는 소비자가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외과적 시술로 거세해 웅취를 없애고 있지만 동물복지 측면에서 장애요인이 되기 때문에 웅취유발 호르몬이 낮은 종돈을 선발해 계통을 만들어 동물복지형 비육돈 생산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와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저웅취웅돈 개발을 위한 조직검사를 활용한 생체 지방 샘플 채취 및 GC-MS(가스 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계)를 활용한 웅취호르몬 분석을 표준화했다.

종모돈 및 후보모돈 선발기준 및 교배방법을 확립하고 종돈의 웅취호르몬 개량을 통해 두록, 랜드레이스, 요크서에서의 안드로스테논, 스케톨 및 인돌을 감소시켜 저웅취 국산 종돈을 개발했다.

두록종과 요크셔종에서 스케톨 목표치인 0.20㎍/g이하로 도달했으며, 동물복지형 비거세 비육돈 생산으로 소비자의 기호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사료 효율이 높고 거세시 발생되는 위축돈과 세균 감염돈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GSP종축사업단 기획관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우수 종돈 개발의 경제적 효과분석결과 GSP 종돈 4천33억원, 저웅취 종돈 842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토종닭 신품종 산업화 확대

신품종 토종종계 및 실용계 산업화를 위한 예산은 5년간 총 4억8천만원이 투입됐다.

국내 육계시장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신품종 토종종계 및 실용계를 산업화하는 것이 주된 목표.

기존 토종닭의 개량이 한계점에 달했다는 점과 토종삼계의 필요성이 커지며 이번 연구가 시작됐다.

축산원에 따르면 토종닭 소비 확대를 위해 성장 능력 및 균일도와 사료효율이 우수한 FHFY 계통 실용계와 생존율과 성장 초기 정강이 길이가 짧은 FHHY 계통 실용계 개발을 생산하는 성과를 보였다.

신품종 토종삼계 및 육용계의 현장적용시험을 진행했으며, 현장적용시험 성적을 토대로 (주)하림과 축산경제연구원의 경제성 검증시험이 실시됐다.

특히 사양 일원화를 통한 삼계 및 육용계 동시사육(토종삼계 암컷, 토종육용계 수컷)을 통해 백세미 사육농가보다 경제성이 kg당 약 1.25배 높음을 확인했다.

여기에 신품종 토종종계 암컷 2종 총 400수 생산 및 40주간의 능력검정 현장적용시험 결과 (주)하림의 매뉴얼 기준 초기 12주까지 토종종계 증체량이 기존 (주)한협 종계 대비 약 30%정도 높고 균일도와 산란율이 좋아 종계로써 우수함을 확인했다는 분석이다.

축산원은 순계 토종닭 유전능력을 향상시켰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삼계용과 백숙용 신계통을 개발, 수당 소득이 백세미에 비해 2.1배 높은 것으로 평가되어 백세미 대체 가능성이 기대되며 토종닭 종계 개발에 대한 경제성 효과 분석 결과 GSP 사업으로 개발된 토종삼계와 토종육용계 개발의 경제적 효과는 약 554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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