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우, 거세우 중심 도축두수 증가
젖소, 원유생산량은 전년대비 늘 듯
돼지, 도축 작업일수 전년보다 줄어
육계 병아리 입식 마릿수 전년 수준
산란계 마릿수·계란 생산량 모두 ↑
오리, 사육수수·도축량 동시 증가
한육우
올해 6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감소세가 전망되며 이러한 감소세는 올해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농경연은 2024년 6월 사육 마릿수는 347만 마리로 전년 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도축 증가 및 암소 감소에 따른 1세 미만 마릿수 감소의 영향이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사육 마릿수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경연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사육 마릿수는 333만2천 마리에서 2025년 319만, 2026년 312만7천 마리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또한 2024년 도축 마릿수는 거세우 중심 도축 가능 개체수의 증가로 전년 대비 4.9% 증가한 97만5천 마리 내외가 될 것으로 농경연은 분석했다.
젖소
젖소 사육 마릿수는 감소세가 이어지는 반면 원유 생산량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농경연은 6월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1.1% 내외 감소한 37만7천~37만9천 마리로 전망했으며 9월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1.9% 내외 감소한 37만8천~38만 마리로 내다봤다.
반면 2분기와 3분기 원유 생산량을 봤을 때 2분기는 전년 대비 1.1% 내외 증가한 50만~50만2천톤, 3분기는 전년 대비 0.2% 내외 증가한 47만4천~47만6천톤으로 전망했다.
돼지
돼지는 단기적으로 봤을 때 도축 마릿수 감소로 사육 마릿수가 증가할 전망이다.
6월 돼지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증가한 1천210만~1천214만 마리로 전망됐으며,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감소한 133만~137만 마리로 전망됐다.
도축 마릿수 감소는 일평균 도축 마릿수는 전년 수준이지만 작업 일수가 전년보다 2일 감소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024년 평균 돼지 사육 마릿수는 1천200만~1천204만 마리로 전년 대비 증가하고 2024년 누적 돼지 도축 마릿수도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1천870만~1천898만 마리로 전망됐다.
육계
5월과 6월 병아리 입식 마릿수가 전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5월 병아리 입식 마릿수는 전년 대비 3.7% 내외 감소한 6천390만~6천523만 마리로 추정됐으며, 6월은 전년 대비 3.6% 내외 증가한 7천205만~7천344만 마리로 전망됐다.
6월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3.1% 내외 감소한 6천281만~6천412만 마리로, 7월 도축 마릿수도 전년 대비 4.3% 내외 증가한 6천949만~7천83만 마리가 될 전망이다.
산란계
산란계 사육 마릿수와 일평균 계란 생산량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6월에는 전년 7천519만 마리 대비 1.9% 증가하고 평년 7천313만 마리 대비 4.7% 증가한 7천658만 마리로 예측됐으며 7월은 전년 대비 1.7% 증가, 평년 대비 4.9% 증가한 7천673만 마리, 8월에도 전년 대비 1.9% 증가, 평년 대비 6.0% 증가한 7천801만 마리로 전망됐다.
일 평균 계란 생산량도 6월은 전년 대비 1.1%, 평년 대비 4.7% 증가한 4천736만개, 7월은 전년 대비 1.8%, 평년 대비 5.2% 증가한 4천742만개, 8월은 전년 대비 3.0%, 평년 대비 8.4% 증가한 4천809만개가 될 전망이다.
6월 사육 마릿수와 도축 마릿수 모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리
오리 사육 마릿수는 6월 기준 전년 대비 4.0% 증가한 916만8천 마리, 7월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923만 마리, 8월에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909만8천 마리로 각각 예측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소로 오리 사육 마릿수가 증가한 영향이다.
도축 마릿수 역시 6월에 전년 대비 14.6% 증가한 629만5천 마리, 7월에 전년 대비 13.0% 증가한 623만6천 마리, 8월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614만6천 마리로 전망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