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개인 맞춤형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의 의미와 현재’란 주제로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가 지난 3월 28일 ‘Food and MeatCommunication’ 포럼 <사진>을 HY빌딩에서 진행했다.
23회째 맞는 이번 포럼은 박용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지연 서울과학기술대학 교수, 김현균 ㈜풀무원녹즙 PM, 김태민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건강기능식품 심의위원회 위원장의 발표로 진행됐다.
김지연 교수는 건강기능식품 완제품 소분 판매 허용 법제화에 대해 언급하고, “개인에게 알맞은 제품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가 축적되어야 하며, 결국에는 라이프 스타일 코칭 서비스까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균 PM은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분야 성장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제품 출시 필요성을 언급하며 “규제 특례사업 간 적용 불가 제한 해제를 제안하며, 소비자가 독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라벨 적용을 해야 한다”고했다.
김태민 위원장은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식품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이런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함께 발전하기 위한 소비자공익네트워크의 건강기능식품 자율심의기구 운용이 큰 기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남윤형 팀장은 “남녀노소 모두 건강에 관심이 증가했고, 오는 2025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가 시행 예정이다. 질병 예방 차원의 식품 개발, 데이터 기반 융복합식품 시장 활성화 등 맞춤 정책의 필요성, 기능성 원료의 안정적 공급 및 수출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업 강화 필요성” 등에 대해 언급했다.
이현진 변호사는 “올해 1월 개정 공포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을 통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라는 개념으로 도입됐다. 진정한 의미의 개인 맞춤형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제공을 위해서는 자세한 신체적 정보가 요구되며 이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보관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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