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음용유용 원유사용량 전년동기대비 2.5% 감소
올해 원유생산량 전망치가 당초 예상보다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7일 본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차 이사회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중 원유수급동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낙농진흥회 원유수급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2월 25일간 전국 원유생산량은 일평균 5천353톤으로 전년동기(5천294톤)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럼피스킨 백신접종 스트레스로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했으나, 이후 생산량이 증가세로 전환됐다는 설명이다.
현 생산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원유생산량은 195만톤으로 전년대비 1%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당초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전망 2024’서 전망한 193만8천톤을 0.6%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이는 단기적인 전망치로 전체 사육두수 감소로 인해 장기적으론 원유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원유사용량의 경우 1월 1일~2월 25일 기준 음용유용은 일평균 4천345톤으로 전년동기(4천458톤) 대비 2.5% 감소했으며, 이중 시유(3천654톤)가 0.9%, 발효유(256톤)가 18.5%, 유음료(435톤)가 4.6% 각각 줄어들었다.
가공유용은 1천8톤으로 20.6%가 증가했는데, 설 연휴 저유고 확보를 위해 분유용 원유 사용량이 46.6%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이번 이사회서 2023년 사업추진실적 및 주요업무 추진실적(1월 1일~3월 6일)을 보고하고, 2023년도 결산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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