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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계란자조금관리위, 안두영 회장(산란계협) 위원장 대행 체제로

 

김양길 위원장 자진 사퇴 따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20년부터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를 이끌어 오던 김양길 위원장이 자진 사퇴를 했다.

이에 계란자조금이 안두영 부위원장(대한산란계협회장) 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지난해 12월 말 개최된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김양길 관리위원장은 임기만료를 6개월 앞둔 상황에서 일신상의 사유로 ’23년 말일 자로 사퇴를 표명했다.

위원장이 공석이 된 것,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임기만료일(6월)까지 자조금 규정에 따라 부위원장인 안두영 부위원장이 업무를 대행하게 됐다.

 

대행을 맡은 안두영 위원장은“지난 3일에 업무인수인계를 완료했다. 남은 6개월의 잔여임기 동안 자조금의 존폐가 걸린 자조금 미납금을 해결하고, 향후 자조금이 100% 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간 회원님들께서 문제를 제기하신 사무국 운영이나 자조금의 활용에 대해서도 회원님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개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조금은 해당 품목의 가격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매진, 이를 통해 해당 축종의 산업을 발전 시키고 농가의 소득을 증대하는 데 사용하는 종잣돈이다. 계란 가격 폭락 시 수급 조절을 하는 것은 물론, 소비촉진을 통해 소비량을 늘리고, 산란성계(노계)를 더 높은 가격에 팔기 위해 수출국도 다변화시킬 것”이라며 “동시에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컨설팅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계란자조금은 앞으로 자조금 거출에 응하지 않는 농가는 자조금 법에 따라 도계를 거부하도록 요청하고, 자조금납부에 협조치 않는 도계장이 있다면 법에 따라 조치(과태료 부과, 담보실행 등)토록 정부와 시군에 위반할 때마다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안두형 대행은 “향후 자조금은 불필요한 분야의 사용은 가급적 줄이고, 사용내역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농가에 이익이 되는 곳에만, 또 요구하는 곳에만 사용할 것”이라면서 “자조금을 수급 조절이나, 계란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잘 활용한다면, 낸 자조금보다 몇 배나 많은 이익을 돌려 드릴 수 있다. 우리 스스로를 위하여, 또 산란계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자조금 거출에 100% 동참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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