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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2024 대박 동물약품 특선> "올해 주인공은 나야 나"

효능 안전 편의성 등 수요자 요구 충실 반영...존재 가치 차별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새해 내가 뜬다, 대박 동물약품'


“대박나세요.” 새해 참 기분좋은 인사말이다. 그 인사에 새해에는 정말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이 부풀어진다. 하지만 대박은 쉽게 오지 않는다. 능력도, 자질도 있어야 하지만 운도 따라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 대박난 사람에게는 ‘준비된’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동물약품도 마찬가지다. 하루가 멀다하고 신제품들이 쏟아지지만 대다수는 그냥 평범한 제품에 머무른다. 그렇게 스쳐지나간다. 하지만 ‘대박 동물약품’은 다르다. 효능, 안전성, 사용편리성, 디자인 등에서 무언가 특별한 점이 있다. 사회적·시대적 요구에 능동대응하고 있기도 하다. ‘준비된’ 동물약품들이다. 이번 '새해 내가 뜬다, 대박 동물약품' 기획특집을 통해 새해 대박에 도전하는 동물약품을 소개한다. 새해 대박을 기대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트위스트팩(TwistPak)’

써코·마이코백신 즉석혼합 ‘진화’…”비트는 것만으로”
백신 효능·안전성은 그대로…농장 상황 맞게 ‘유연 적용’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내놓고 있는 ‘트위스트팩(TwistPak)’은 양돈백신 혼합 플랫폼이다.
편의성과 유연성을 특징으로 한다. 베링거인겔하임과 산업디자인 업체 DESIGNquadrat이 공동개발했다.
‘트위스트팩’은 국내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써코백신 ‘인겔백 써코플렉스(Ingelvac CircoFLEX)’와 마이코백신 ‘인겔백 마이코플렉스(Ingelvac MycoFLEX)’에 접목됐다.
독창적이고 위생적인 잠금방식(인터록)을 적용, 간단히 비트는 동작(트위스트)만으로도 이 두 백신 용기를 연결한다.
결합된 백신은 연속주사기 등 백신접종기와 호환된다.  
이렇게 ‘트위스트팩’은 두 백신을 즉석 혼합해 각각 백신 효능과 안전성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게 한다.
기존에는 두 백신을 혼합할 때 트랜스퍼 니들(transfer needle)이 필요했다. ‘트위스트팩’은 그 과정을 떨쳐내 백신혼합을 단순화했다.
이를 통해 농장에서는 상황에 맞게 백신을 보다 유연하게 ‘따로 또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써코·마이코백신 즉석 혼합 방식은 이렇게 한번 더 진화했다.
‘트위스트팩’은 다양한 장점을 인정받아 2021년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1) 상을 수상했다.

 

한국히프라 ‘히프라 비퓨어’

“한마리라도 더 많이, 하루라도 더 빨리” 돼지부종병 피해 탈출
고순도 베로독소 항원…2일령 접종·출하까지 방어 ‘폐사예방·출하일령단축’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가 국내 공급하고 있는 ‘히프라 비퓨어’. 돼지부종병 백신이다.
‘히프라 비퓨어’는 불순물없이 잘 정제된 고순도 베로독소 항원을 함유, 특이적이고 강한 면역반응을 형성한다.
아울러 2일령 자돈부터 접종 가능할 만큼, 안전한 백신이라고 할 수 있다.
최적 어쥬번트는 출하까지 항체를 유지시켜 준다. 더욱이 1ml, 1회 접종이라는 편리성도 갖췄다.
출하일령을 단축시키고, 폐사율을 줄이는 등 백신 효과는 확실하다. ‘하루라도 더 빨리’ ‘한마리도 더 많이’라는 수식어가 딱 어울린다.
한 양돈장은 이유 후 폐사율이 급격히 올라갔다. 검사 결과 부종병인 것을 알게 됐다.
‘히프라 비퓨어’ 적용 결과, 폐사율이 안정 궤도에 들어섰다. 출하체중, 출하일령, 일당증체량, 사료요구율(FCR) 등 생산성 지표가 모두 개선됐다. 
양돈장에서는 과거 절식을 통해 대장균 증식을 최소화해 베로독소 생산을 줄였다. 하지만 이 방법은 출하일령이 늦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산화아연은 퇴비부숙도 관리 강화에 따라 사용에 많은 제약이 있다.
‘히프라 비퓨어’는 이 한계를 넘어선다. 돼지부종병 컨트롤 방법으로 ‘히프라 비퓨어’가 떠오르고 있다.


에프브이씨(FVC) ‘바이오아토젠 FMD백신’

국내 시장점유율 1위…3종 항원 고함량 함유 “항체형성률 탁월’
중화항체 형성능 우수…꼼꼼 품질관리 ‘이상육 발생 현저히 낮아’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O+A형 구제역백신이다. O1 Campos, A24 Cruzeiro, A2001 Argentina 등 3종 항원이 6PD50 이상 고함량으로 들어있다.
아르헨티나 바이오제네시스 바고(Biogenesis Bago, BB)社에서 생산한다. 국내 판매는 에프브이씨(FVC)가 맡고 있다.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국내 구제역백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내달리고 있다.
그 이유 맨 앞에는 우수 효능이 있다.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항체형성률이 탁월하다. 국내 분리주에 대한 중화항체(VNT) 형성과 유지 등에서도 높은 효능이 확고히 입증됐다.
그 면역력은 오래 지속된다.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안전성도 매우 우수하다. 
특히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을 접종한 돼지에서는 이상육 발생률이 현저히 낮다는 평가가 참 많다.
백신접종 후 NSP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것은 논문(Vaccine 23 (2004) 69~77)에 이미 게재됐다.
이러한 높은 효능과 안전성은 꼼꼼한 품질관리가 뒷받침되기에 가능했다.
‘바이오아토젠 FMD백신’ 생산 과정에서는 고도로 표준화된 제조공정을 철저히 따른다. 또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표준연구소 검정과 승인을 받는다.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국내 구제역 현장에서 방역과 농가 생산성 향상에 많은 기여를 했다.


세바코리아 ‘코글라픽스 주’

유럽도 인정한 ‘흉막폐렴 농장 지키미’…독소 방어력 ‘탁월’
강력 면역반응·오랜 면역지속력….일당증체 등 생산성 개선 효과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가 공급 중인 ‘코글라픽스 주’에는 ‘유럽이 인정한 흉막폐렴 백신’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다.
까다롭기로 이름난 유럽에서도 ‘코글라픽스 주’ 효능과 안전성을 확고히 입증받았다는 의미다.
‘코글라픽스 주’는 흉막폐렴 균체 항원 뿐 아니라 ApxⅠ, Ⅱ, Ⅲ 등 흉막폐렴 독소 3가지 모두에 대해 중화항체를 발현시킨다.
아울러 지질다당류(LPS)를 조절해 안전성을 높이고 효능을 강화했다.
흉막폐렴 1형과 2형은 흉막폐렴 독소를 생산한다. '‘코글라픽스 주’는 이 흉막폐렴 독소들에 대한 강력한 면역반응을 이끌어낸다.
실험결과, ‘코글라픽스 주’ 접종 후 흉막폐렴 응집 항체가가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흉막폐렴 독소를 방어해 냈다. 
또한 백신접종군은 폐병변 지수와 폐사율이 현격히 감소했다.
체온·직장 온도, 사료섭취율이 안정적으로 변화하는 등 안전성도 뛰어났다.
이환율, 폐사율 등을 개선했고, 일당증체율 등 생산성 향상 효과가 컸다.
세바 호흡기 관리 프로그램(CLP)을 통해 폐병변 개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코글라픽스 주’가 흉막폐렴으로부터 농장 생산성을 지켜내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씨티씨자임’·’벡터페이즈’

씨티씨자임, 과학기전 사료효율 UP ‘사료비절감 솔루션’ 각광
벡터페이즈, 박테리오파지 주원료 차세대 항생제대체제 주목

 

씨티씨바이오(대표 이민구)가 개발·공급하고 있는 ‘씨티씨자임’은 사료효율을 높이고 사료비를 아껴주는 사료용 효소제다. 
우수 효능에 힘입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널리 판매되고 있다. 특히 멕시코, 중국, 브라질, 러시아, 콜롬비아 등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씨티씨자임’ 작용기전은 꽤 과학적이다. 
사료 속에 들어있는 항영양인자인 만난(mannan)을 분해해 영양·소화 흡수를 돕는다. 이를 통해 사료이용성이 높아지고 가축성장이 촉진된다. 
더욱이 ‘씨티씨자임’은 팜박, 야자박, 주정박 등 경제성 높은 원료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렇게 농가와 사료업체 모두에게 사료비 절감 솔루션이 된다.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따라 고곡물가 속 ‘씨티씨자임’ 가치는 더 커졌다.
‘벡터페이즈’는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를 주원료로 하고 있는 사료첨가제다. 
박테리오파지는 특정 병원성 세균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면서도 일반 유익균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내성, 잔류 우려와 부작용이 전혀 없다
이렇기에 차세대 항생제대체제로 한껏 주목받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양돈용, 축우용, 산란계용 등 축종별 다양한 벡터페이즈 제품을 내놓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O+A형 구제역백신’

세계구제역표준연구소 추천 3종 항원 탑재 ‘효능·안전성 균형’
DOE 부형제 이상육 발생 ‘뚝’…국내 발생주와 높은 상동성 ‘확산방지 큰 기여’

 

‘O+A형 구제역백신’은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으로부터 벌크백신을 들여와 국내 생산하는 형태를 띤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구제역 바이러스 7가지 혈청형 모두를 방어할 수 있는 22개 백신제조용 바이러스(백신주)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공급되고 있는 ‘O+A형 구제역백신’에는 O 마니사, O 3039, A22 이라크 항원이 들어있다. 
이 항원들은 모두 세계 구제역 표준연구소(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에서 추천하는 백신주다. 특히 국내 발생주와 상동성이 매우 높다. 
이중 O 마니사와 O 3039는 O형 구제역을 폭넓게 방어한다. A22 이라크는 우리나라가 속해 있는 아시아(Pool1) 지역 내 발생하는 A형 구제역에 우수 방어력을 갖는다.
이에 더해 ‘O+A형 구제역백신'은 2중 구조 오일(DOE) 부형제를 쓴다.
DOE는 점도가 낮을 뿐 아니라 부드러워 접종 부위 통증이나 이상육 발생을 뚝 떨어뜨린다. 면역반응은 빠르다.
‘O+A형 구제역백신’은 항체양성률, 방어력, 중화항체가, 매칭 등 ‘효능’과 쇼크, 통증, 이상육, 상장지연 등 ‘안전성’ 균형을 맞췄다.
‘O+A형 구제역백신’은 수차례 국내 구제역 발생 상황에서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며 구제역 전파 방지에 많은 공을 세웠다.

 

대성미생물연구소 ‘대성 PED-Q Live 피그백주’

현 유행 G2b 항원 탑재...농장상황 따라 근육주사·경구투여 선택
설사·폐사율 ‘뚝’…농식품부 혁신제품 지정 “PED 최적 컨트롤”

 

‘대성 PED-Q Live 피그백주’. 대성미생물연구소(대표 이훈구)가 내놓고 있는 G2b PED 생백신이다.
G2b는 현재 국내 유행하고 있는 PED 바이러스 유전형이다. 
‘대성 PED-Q Live 피그백주’는 대성미생물연구소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동개발했다.
검역본부 연구개발로 탄생한 ‘HSGP-G2b’ 백신주를 쓰고 있다. 이에 더해 첨단 대성미생물연구소 백신 제조 기술력을 통해 효능을 더욱 높였다. 항원 함량도 더 많다.
특히 농장 상황에 따라 근육주사·경구투여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효과는 확실하다. 실험과 현장적용 결과, 모돈에서는 초유 면역이 형성됐다. 포유자돈에서는 초유 항체를 획득했고 설사 증상과 폐사율이 확 줄었다.
생생사, 생생사사 등 PED 백신 프로그램 중 생백신 구간에 ‘대성 PED-Q Live 피그백주’를 적용해 백신 효능을 전체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대성 PED-Q Live 피그백주’는 지난해 7월 31일 혁신성, 공공성, 시장성, 경제적·기술적 파급효과 등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야외바이러스와 같은 계통 유전형 백신, 그리고 근육주사와 경구투여가 모두 가능한 ‘대성 PED-Q Live 피그백주’가 양돈장의 깊은 PED 고민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솔벳 ‘보비랩(BoviLab)’

휴대형 동물용 혈액분석기…우군 건강 최적관리 ‘생산성 증대’
15가지 항목 검사…내구성에 사용도 편리 ‘전세계적 인기 폭발’

 

‘보비랩(BoviLab)’은 일본산 휴대형 동물용 혈액분석기다. 대사판정시험(MPT)을 통해 우군을 최적관리한다. 
일본 아이비(I.B Co.,Ltd)사에서 제조한다. 국내 공급은 솔벳(대표 김규욱)이 맡고 있다.
‘보비랩’ 장점은 신속·정확 검사에 있다.
또한 NEFA, BHBA, ALB, ALT, AST, BUN, Ca, Ck, CREA, GGT, GLU, IP, Mg, TC, TP 등 전환기, 간기능, 기립불능을 포함해 무려 15가지 항목을 검사한다.
특히 NEFA, BHBA 등 6가지 항목의 경우 6분에 동시측정할 수 있다. 
사용은 간편하다. 소 혈액을 장치 샘플공급부에 떨어뜨리고 시약을 삽입하면 된다. 이후 측정, 소번호 입력,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된다. 
더욱이 즉시 검사하지 않는다면, 헤퍼린 튜브에 혈액을 보관해 놓고 3시간에 이내에 검사하면 된다.
아울러 강한 내구성을 갖춘 만큼, 보관과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휴대케이스 역시 탄탄하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 등에 힘입어 ‘보비랩’은 전세계적으로 폭발적 인기를 구가 중이다.
국내 축산업에도 서서히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보비랩’이 우리나라 소 건강과 축산 생산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방 ‘써코마이코가드’

1ml·1회 접종만으로 써코·마이코 두 질병 한꺼번에 방어 
'10일령 이후' 편리함까지...써코 복합감염 현장에서 진가 발휘

 

동방(대표 이지훈)이 국내 공급하고 있는 ‘써코마이코가드’는 써코·마이코 혼합백신이다. 미국 Pharmgate Global사에서 생산한다.
‘써코마이코가드’는 PCV2b 재조합 항원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PCV2b 뿐 아니라 PCV2a, PCV2d 등 다양한 써코바이러스 타입을 막아낸다. 특히 PCV2b, PCV2d 복합감염이 많은 국내 양돈장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써코마이코가드’에 탑재돼 있는 마이코플라즈마 항원은 ‘스킨테스트’로 유명한 ‘마이코가드원타임’과 동일하다.
여기에 ‘마이코가드원타임’으로 입증된 우수 항원정제 기술이 접목됐다. 
3중 어쥬번트인 ‘스팀가드플러스’는 주사 시 부드러움을 더한다.
‘써코마이코가드’는 1ml·1회 접종만으로도 출하까지 충분한 방어력을 제공한다. 
‘10일령 이후’ 자돈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특징이다.
‘써코마이코가드’는 편리하면서도 두 질병에 대해 충분한 방어력을 제공하는 만큼, 사람은 힘들지 않고 돼지는 행복하다.
‘써코마이코가드’는 그 효능 등이 입소문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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