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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하림, “농장서 출하까지 철두철미 위생관리”

 

 

농장 출하 전 닭 ‘절식’ 철저…영상품질검사로 이중관리
위생조치 강화 후 식약처 현장조사 결과 지적사항 없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 불거졌던 생닭 위생 논란 이후 하림이 보다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한 재발 방지를 다짐하고 나섰다.

 

하림의 도계장의 경우 도계장에서 도계 후 냉각과정을 거친 뒤 이어지는 공정에서 닭의 내장을 자동 집게형 스푼을 사용해 몸체와 분리하는 내장적출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모이주머니가 터지며 최근 ‘생닭 벌레’ 논란이 불거졌다. 그런데 지난달 해당 작업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며 논란이 일었던 것. 경기 동탄에 있는 한 대형할인점에서 판매한 하림 브랜드의 생닭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되며 하림 닭의 위생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게 됐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정읍시에 현장 조사를 요청했고, 정읍시는 하림 생산공장을 방문, 실태조사를 벌였다.
식약처와 하림 등에 따르면 이번에 생닭에서 발견된 벌레는 딱정벌레의 일종인 거저리과 유충으로 동물복지 농가에서 닭을 사육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벌레가 유입된 것으로 조사에서 드러났다.

 

하림에 따르면 농장에서 닭을 출하하기 전 위를 비워야 해서 일정 기간 사료를 주지 않는 ‘절식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닭이 딱정벌레 유충을 쪼아 먹었고, 이후 도계 작업 중 기계가 딱정벌레 유충이 들어 있는 닭의 모이주머니(소낭)를 잘못 건드려 터지면서 식도 부분에 유충이 자리 잡게 됐다.
하림 관계자는 “얼마 전 시청 등 관계 기관에서 현장 조사 및 점검이 들어왔고 별도의 지적사항은 없었다”면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잘못했다. 앞으로 재발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사과했다.

 

특히 하림 측은 최근 논란 이후 위생 조치 강화에 나섰다. 농가 단계부터 전수 조사해 위생 점검에 들어간 것은 물론 사람이 직접 닭고기 내부까지 맨눈으로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 인력을 추가 투입했다.

 

하림 관계자는 “농장 단위부터 해충 등 완벽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기존엔 직원이 닭고기의 외관을 주로 확인했다면 최근에는 인력을 늘려 최종 단계에서 내부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사건 이후부터)현재 도계 작업 이전 농장부터 검수 과정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했다”면서 “농장 단위부터 해충 등 완벽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기존엔 직원이 닭고기의 외관을 주로 확인했다면 최근에는 인력을 늘려 최종 단계에서 내부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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