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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원가 부담에 PB우유도 가격 오른다

제조업체 납품가격 올라 불가피한 조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GS25, 인상 예고…CU도 시기 등 검토

 

유업체가 우유 및 유제품 가격 인상을 시작한데 이어, PB우유도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이달부터 음용유용 원유기본가격이 전년대비 리터당 88원 오른 1천84원, 가공유용은 87원 오른 887원이 적용됐다.
전기료, 인건비, 부자재 상승 등 가격 인상요인에 더해 원유기본가격까지 오르자 유업체들은 흰 우유를 비롯 가공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 가격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품질이 NB제품(제조사 브랜드)와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가격은 20~30% 저렴해 소위 가성비 제품으로 알려진 PB우유도 가격 인상이 예고됐다.
PB우유를 판매하는 유통업체는 제조업체와의 직거래 시스템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지만, 제조업체가 납품가격을 올리면서 가격인상이 불가피해진 것.
지난 2021년 11월 NB제품의 줄인상이 시작됐을 당시에도 5~6개월 가량 PB우유 제품의 가격을 올리지 않았던 유통업체였지만 치솟는 물가부담에 올해는 인상시기를 더욱 앞당겼다.
GS리테일(GS25)은 12월부터 PB가공유 ‘춘식이우유 시리즈’ 500㎖의 가격을 2천원으로 8.1% 올린다.
흰 우유인 유어스925, 유어스925 저지방우유(925㎖), 1974우유(900㎖)도 2천600원에서 100~150원 수준으로 인상이 예고됐다.
BGF리테일(CU)도 헤이루 흰우유(1천㎖), 헤이루 우유득템(1천800㎖)의 인상폭과 시기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의 경우 현재로서는 PB우유 가격을 올릴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제조사의 납품가격 인상 시 편의점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까지 PB우유 가격 인상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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