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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포커스> 세계 유청 단백질 시장 전망·활용 동향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영양 관심 고조…시장 확대 제품 다양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노년층 공략·기능성 유제품 출시 잇따라

 

▲2032년까지 연평균 8.9% 성장 전망
지난해 세계 유청 단백질 시장 매출이 약 82억5천만 달러(약 10조9천억원)에 달한 가운데 오는 2032년에는 약 192억6천만 달러(약 25조5천억원)에 이르며 연평균 8.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청 단백질은 칼슘, 칼륨, 인, 마그네슘 및 나트륨 함량이 높고, 주요 성분인 유당은 미네랄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청 단백질 섭취가 뼈를 튼튼하게 하고 근육을 생성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운동선수 등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음료, 분말 및 에너지바 등의 형태로 체중관리 및 스포츠 영양 강화 제품뿐만 아니라 샴푸, 컨디셔너, 염색약, 페이셜 크림, 아이크림 등 화장품 분야까지 확대되면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최근 식물성 대체식품 수요가 늘고 채식주의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유청 단백질 시장 성장에 방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격적 제품 출시
지난 2021년 미국유제품수출협의회(USDEC)와 글로벌 식음료 시장조사기업인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총 7천409개의 유청 단백질 제품이 출시됐으며, 연간 출시량은 2015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며, 연간 1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5대 시장으로는 미국, 중국, 독일, 영국 및 브라질로 해당 국가들의 점유율이 40%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스포츠음료가 전체 유청 단백질 시장의 36.9%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조제분유(27.4%), 유제품(6.4%), 시리얼(6.1%) 및 제빵 제품(5.8%) 및 디저트 및 아이스크림류, 간식, 과자류까지 제품군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유단백 제품도 2020년 총 9천413개의 신제품이 출시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식물성 대체식품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식물성 단백질 제품 출시량을 앞지르며 지난 10년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일본, 노년층 겨냥 기능성 유제품 개발 주력 
일본의 유업체 메그밀크는 주류업체인 기린과 협력해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유청 단백질 유래 펩타이드인 베타 락톨린을 활용한 기능성 요거트 제품을 선보였다.
앞서 기린은 지난 2014년 진행된 연구를 통해 베타 락톨린을 발견하고, 매일 유제품을 섭취할 경우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얻고 해당 성분을 강화한 우유 및 보충제 등을 출시한 바 있다. 


알라푸드, 유청 단백질 활용 제품 개발
유럽 최대 유가공조합인 알라푸드는 노인들의 근육량 보충에 도움이 되기 위해 유청 단백질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100% 가수분해한 단백질로 만든 제품으로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세 번의 임상실험에서 근육량과 강도,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입증됐다.
또한, 소화불량과 흡수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가수분해 유청 단백질(WPH Lacprodan DI-3091)을 개발했다. 
최근 출시한 최대 15%의 유청 단백질을 함유한 미세입자 분말제품의 경우  아이스크림은 물론 요거트 등 다양한 유제품에 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유통기한도 비교적 긴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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