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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원유가격 협상 타협 불발, 이달 24일 재개

거듭 연장에 8월 1일 적용시기도 불투명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원유기본가격 협상기한이 24일로 재연장됐다.

올해 원유가본가격조정을 위한 협상소위원회(낙농진흥회 1인, 생산자 3인, 유업체 3인)가 지난 6월 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원유가격 인상폭을 두고 협상 당사자인 생산자와 유업체간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올해 음용유용 원유가격 인상폭은 69~104원/L에서 결정된다. 하지만 생산자측은 사료가격 급등 및 인건비, 전기료 등 각종 생산비용 증가로 농가 경영압박이 가중되고 있다며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충분한 가격인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유업계는 흰 우유 판매로는 마진이 남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의 우유가격 안정화 압박까지 가해지면서 최소한의 원유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당초 원유기본가격은 6월 한달 간 협상을 통해 8월 1일부터 적용될 가격이 결정되어야 하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이달 19일 까지로 기한을 연장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9일 열린 협상소위에서도 양측이 제시한 금액에 대한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오는 24일 한 차례 더 협상에 임하기로 합의했다.

소위는 이달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해당사자간 입장차가 상당한데다, 정부 압박까지 더해져 쉽사리 출구를 찾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8월 1일 원유가격 조정이 이뤄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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