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지난 5월 9일자로, 개발 중인 염소 백신에 관련된 특허를 출원했다.
발명의 명칭은 ‘건락성 림프절염 감염 염소로부터 분리된 신규 코리네박테리움 슈도투베르쿨로시스 균주 및 이를 포함하는 건락성 림프절염 예방용 백신 조성물’이다.
이 백신은 염소에게 림프절염(Caseous lymphadenitis)을 유발하는 원인균인 Corynebacterium pseudotuberculosis에 의한 림프절염 발생 피해를 경감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 사육 중인 염소의 약 50%는 이미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림프절염은 만성 쇠약, 체중 및 유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에 큰 경제적 손실을 끼치나, 국내에는 상용화된 백신이 없어 조기 발견을 통한 환축 관리가 현재로서는 최선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염소 사육 두수는 2010년 24만 마리에서 2021년 44만 마리로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는 “국내 1호 염소 백신 출시라는 소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 성장하는 염소 산업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