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장기체류형 실습교육장인 농협 한우전문교육센터가 한우사육 전문가 육성을 위한 6개월 간의 담금질에 들어가 교육장이 자리잡은 경남 거창의 금귀산 자락은 뜨거운 열기로 채워질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와 경남 거창축협(조합장 박성의)은 지난 9일 제3기 한우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미래 한우산업의 주역이 될 한우사육 인재 양성을 위한 시작<사진>을 알렸다.
지난 2021년 첫 포문을 열어 지난해 2기까지 총 24명의 한우사육 전문 인력을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한우사육 전문가 육성의 요람으로서 그 입지를 굳힌 한우전문교육센터는 올해 경기도와 전북, 충북, 경남, 부산 등 각지에서 모인 13명의 교육생과 함께 한우사육 현장에서 마주할 다양한 상황에 대한 필드 매뉴얼을 공유하며 반듯한 한우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일반적으로 개설 운영되어지는 한우대학과 달리 6개월의 교육기간동안 현장에서 숙식하며 농장의 일상을 똑같이 학습하게 될 한우전문 교육과정은 이 기간 동안 유관기관 및 농업관련대학의 연구원, 교수 등 31명의 분야별 권위자들이 강사로 참여해 교육생과 함께 호흡하며 이들의 보폭에 맞춘 맞춤형 강의로 실전 능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우전문교육과정을 주관하는 박성의 조합장은 “미래 한우산업을 이끌어가는 축산인으로, 여러분이 목표한 그 곳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한우전문교육센터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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