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한국한봉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이운교)는 지난 15일 원주축협 회의실에서 신동훈 원주축협장을 비롯해 윤관로 한국한봉협회장, 시 군 지부장 및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대의원 정기총회<사진>를 열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이운교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봉산업의 맥을 잇기 위한 한봉인들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봉산업은 기후변화 및 질병 등으로 인해 생산기반이 붕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어려울수록 한봉인 모두의 의지와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이 지회장은 “한봉인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고자 농협 보험 가입이 절실하지만 가입할 수 없 어 정책적, 제도적 소외를 받고 있는 만큼, 타 축종과 형평성에 맞춰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 및 농가 보호 대책 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윤관로 한봉협회장은 “벌통 등 구입 시 농가 부담을 조금 이나마 경감시킬 수 있도록 강원도에 기자재 지원방안을 적극 건의하는 한편, 농가 간 활발한 정보교류를 도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한봉 사육관리 및 생산기반 안정대책을 협의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유공회원 표창식도 열려 윤훈희 대의원과 박선명 대의원이 한봉협회 회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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