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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유업체, 카페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사업영역 확장

커피 시장 확대 따라 카페라떼 수요도 늘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수익구조 다변화 위해 B2B 시장 적극 공략


커피 시장의 확대에 발맞춰 유업체들이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커피는 일상생활에 깊숙이 스며들며 국민 음료로 자리잡았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53잔으로 세계평균(132잔)보다 2배 이상 높을 정도다.

커피 수요가 늘면서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도 급증했다. 통계청의 2021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커피·비알콜 음료 가맹점수가 2021년 2만4천438개로 전년대비 14.5%나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음용유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 속에서 국내 유업체들이 커피 프랜차이즈와의 B2B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커피 시장이 커짐에 따라 카페라떼, 밀크티 등의 음료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우유 소비시장의 한축으로 자리 잡은 것.

B2B 시장의 선두주자는 서울우유협동조합과 매일유업이다. 서울우유는 스타벅스 코리아, 이디야 커피, 빽다방 등에 카페 전용 우유를 납품하고 있으며, 매일유업은 자사 브랜드인 폴바셋과 맥도날드 등에 우유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남양유업이 B2B 시장에 뛰어 들었다.

남양유업은 A커피 프랜차이즈와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이를 위한 B2B 전용 제품 ‘바리스타즈 초이스’를 생산해 내년부터 공급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 유업체들이 B2B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유 시장이 축소되면서 유업체들은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한 신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B2B 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커피 시장의 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우유 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해 유업체들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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