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는 2023년 축산분야에 대한 축종별·분야별 세부사업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보조사업 참여 희망자 신청·접수를 받는다.
2023년 축산분야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 공고 내역을 보면 한우, 양돈, 유통, 가축분뇨, 조조사료생산 등 10개분야 168개사업에 1천61억1천800만원이다.
신청대상은 축산농가, 생산자단체, 농축협,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법인 등이다.
2023년 축산분야 지원사업의 정책 방향은 축산물 시장개방 확대, 곡물가 인상에 따른 사료값 상승, 환경 규제 강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흐름에 적극 대처해 제주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형 친환경 축산업 구현을 위한 시책을 반영했다.
축종별, 분야별 지원 규모는 한우 경제형질 가속화와 품질 고급화, 생산비 절감, 우량 개체 보급 등 △흑·한우분야 38개사업 71억6천600만원 △청정우유 품질관리, 젖소 생산성 향상, 착유시설 현대화 등 낙농분야 12개사업 22억6천900만원 △제주산 말의 가치상승 및 경주능력 향상, 승마 전문인력 양성 등 말산업 분야 37개사업 96억400만원 △정보통신기술(ICT) 축산기자재 지원, 축사시설 현대화, 소규모 양돈장 폐업 등 사육시설 개선분야 4개사업 245억8천300만원 △도계장시설 보완, 육계 부화장 시설, 가금농가 시설현대화 등 가금산업분야 9개사업 23억9천200만원 △제주산 양봉산물 우수성 홍보, 벌꿀 브랜드 가치상승, 곤충사료화 등 기타 가축분야 16개사업 19억7천600만원 △안전한 축산물 생산 및 유통, 도축장 시설개선, 축산물 수급안정화 등 축산물 유통분야 10개사업 21억4천900만원 △가축분뇨 공공처리, 공동자원화, 정화처리 등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냄새저감을 위한 축산환경개선분야 28개사업 418억6천100만원 △마을공동목장 특성화사업, 곤포사일이지생산, 사료작물재배 등 조사료생산·이용 확대 9개사업 69억6천600만원 △축산진흥원 운영분야 5개사업 71억5천2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축산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법인·생산자단체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도, 행정시, 읍·면·동으로 오는 20일까지 신청하면 현지 실사 및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 등이 사업신청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형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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