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방역장비 전문업체인 (주)이레그린(대표 강재경)이 초미립자 방역소독기 ‘블래스트’<사진>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블래스트는 액체상태의 약제를 초미립자로 분사하는 방역소독기로 공간의 미세한 부분까지 침투되어 질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와 균, 해충을 제거하여 효과적으로 축사와 축사주변을 소독할 수 있다.
사료 운송, 가축 수송, 퇴비 수송차 등은 축산농장에 출입하기 전 농장 입구에서 터널식 분사를 하거나 고압 세척기로 소독약을 살포하고 있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호스가 얼어 있어 차량소독에 어려움이 많다.
블래스트는 이처럼 겨울철에 얼어붙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전기가 없는 공간에서도 간편하게 살포할 수 있는 방역소독기로 특허도 획득했다
또한,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 1회 충전 시 1시간 이상 연속사용이 가능하고 보조배터리 사용도 가능하며, 소독약품을 미량의 입자로 8~10m 거리까지 분사되어 사각지대 없이 효과적으로 소독할 수 있다.
축사 내부에 살포시 소독 희석배수를 높게 하여 미량 입자로 빠른 시간에 분사함으로써 걱정했던 미생물에 소독약품이 들어가지 않고, 축사 주변 방역에도 매우 편리하다
강재경 대표는 “블래스트는 25년 동안 가축약품병원을 운영하면서 방역에 대해 많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약제가 제품 내부로 새는 문제, 고장이 발생하는 과부하 문제, 배터리가 방전되는 문제 등 기존 제품에서 발견되는 단점을 보완해 제작한 성능이 우수한 방역소독기”라며 “앞으로 축산농가에 필요한 방역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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