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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세계양봉산업 돌파구 찾아야”

세계양봉대회서 이슈 부상…피해 규모 확산 예상
이상기온·병해충 등 대책 마련…선도농업인 육성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세계양봉산업이 이상기온과 변화무쌍한 기후 변화에 몸살을 앓고 있다.

기후 전문가들이 앞으로 이상기온과 변화무쌍한 기후 변화는 더 자주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양봉업계에서는 양봉산업의 피해 규모도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요인 때문인지 국내 뿐만 아니라 양봉 강대국에서도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는 지난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ICC무역센터)에서 개최된 제47차 세계양봉대회 학술참가자 사이에서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도 올봄 지난해 겨울나기(월동)에 들어갔던 벌통 일부에서 꿀벌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며 피해를 보았다. 그 여파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에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를 비롯해 양봉학회,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이 원인 분석에 나섰지만 정확한 원인 규명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다만 이들 기관은 월동봉군 붕괴 현상이 그동안 병해충, 전염병, 농약 과다노출, 영양결핍, 이상기온 등의 복합적인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해 꿀벌이 극복할 수 없는 임계점에 도달해 일어나는 증후군으로 추정할 뿐이라는 결론만 내놓았다.


여기서 문제는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수립이다. 이를 위해 정부 기관·단체·학계는 재발 방지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지만, 하루아침에 단기적인 성과를 내놓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양봉인의 초고령화도 큰 고민거리다. 양봉인의 평균나이가 70세에 육박한다는 통계 수치가 이를 뒷받침한다. 미래 양봉업을 이끌어갈 젊은 선도 농업인 육성과 인재 발굴을 위한 중장기적인 비전과 정책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외도 한정된 꿀샘식물에 사육 규모는 증가하고 천연꿀 생산량은 정체 또는 감소하는 반면, 벌무리(봉군) 밀도는 높아지고 병해충 발생 등으로 생산성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 양봉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 병해충과의 싸움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과 기후 위기를 맞은 양봉산업을 새롭게 재편하는 방안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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