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신문의 창간 3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축산신문은 1985년 창간한 이후, 국내 축산분야의 대표 전문지로 관련 정보와 지식을 신속하게 전달하면서 축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묵묵히 노력해 오신 임직원과 기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축산분야를 대변하며 현장과 정부, 관련 산업계를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축산업은 농업 전체 생산액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농업 분야 핵심 산업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국민들의 식습관 변화로 국민 1인당 연간 축산물 소비량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축산 냄새와 분뇨, 토양오염 등의 관리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축산업은 이제, 지역사회와 국민에게 사랑받고,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기 위해 혁신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에 기반한 축산으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한편, 새로운 기술 개발 지원과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를 활성화해 생산·가공·유통·소비로 이어지는 축산물 공급체계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ICT에 기반한 사양관리와 가축분뇨의 감축, 적정 처리를 통해 냄새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스마트 축산업 체계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축산신문도 지금까지 해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신뢰받고, 축산인들과 소통하는 언론으로 더욱더 발전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