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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협, 하천부지 들풀 사료 자원화 추진

충남 부여서 설명회 열고 우수사례 현장 견학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이용 가능 대상 발굴해 지자체에 인허가 요청


사료가격 급등과 조사료 수급불안으로 축산농가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하천부지에 방치돼 있는 들풀을 사료자원으로 이용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지난 17일 충남 부여군 소재 부여문화원에서 축산농가 사료가격과 외화 절감을 위해 하천부지 야초(들풀) 사료자원 이용 업무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농협 축산경제, 일선축협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국제 곡물가 급등과 고환율 등으로 축산농가의 사료가격 부담이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축산농가의 부담완화를 위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확장비 투입 가능 여부 등 들풀을 이용할 수 있는 하천부지를 발굴해 각 지자체에 인허가를 요청하고, 빠르면 다음 달부터 들풀 조사료 생산작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농협친환경방역부(부장 전세우)는 이날 수입조사료 가격 급등 및 수급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회 개최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설명회에서는 전국 하천 현황, 하천 점용허가, 애로사항 및 대책 공유, 경제성 분석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어 우수사례 현장으로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이 위탁 관리하는 금강유역 하천부지를 직접 방문해 살펴봤다.

견학 현장에서 정만교 조합장은 “부여 금강유역의 하천부지 140ha 면적에서 2천500롤의 들풀을 수거해 생축장과 조합원 농가에 원가로 공급하고 있다. 수입조사료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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