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지난해 결산 결과 21조3천억원…전년 대비 11.4% 성장
축협 평균 1천532억원…상위 10곳 물량 7조2천여억원
일선축협은 2021년도에 총 21조3천억원의 경제사업 실적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4%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코로나19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사업 전반에 걸쳐 호조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의 집계에 따르면 139개 축협의 지난해 경제사업 실적 21조3천억원은 2020년 19조1천125억원 보다 2조1천875억원이 늘어나 11.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당초 계획 19조9천61억원에 비해 달성률은 107%를 보였다. 구매사업의 경우 3조5천552억원으로 전년 3조1천898억원에서 3천654억원이 늘어 11.5%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판매사업은 11조4천30억원으로 전년 10조195억원에서 1조3천835억원이 늘어 13.8%의 성장률을 보였다. 마트사업은 1조8천98억원으로 전년 1조7천69억원에서 1천29억원이 늘어 6%의 성장률을 보였고, 가공사업은 3조9천248억원으로 전년 3조6천175억원에서 3천73억원이 늘어 8.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생장물사업은 2천952억원으로 전년 2천871억원에서 81억원이 늘어나 2.8%, 기타사업(창고·이용·운송매출액·수수료 실적)은 3천120억원으로 전년 2천917억원에서 203억원이 늘어 7%의 성장률을 각각 기록했다.
116개 지역축협의 경제사업 실적은 14조667억원으로 전년 12조5천282억원에서 1조5천385억원이 늘어 12.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3개 품목축협은 7조2천333억원으로 전년 6조5천843억원에서 6천490억원이 늘어 9.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조합당 평균 경제사업 실적은 지역축협 1천212억6천만원, 품목축협 3천144억9천만원으로 집계됐다. 139개 전체 축협의 평균 경제사업 실적은 1천532억4천만원이다.
전체 축협의 매출총이익은 2조8천282억원으로 전년 2조6천287억원 대비 1천995억원이 늘어 7.6%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판관비는 2조3천8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308억원이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천303억원으로 전년 2천958억원 보다 1천345억원(45.5%)이 증가했다. 지역축협 당기순이익은 2천6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품목축협 당기순이익은 1천6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6% 증가했다. 전체 축협의 조합당 평균 당기순이익은 31억원이다.
일선축협 상호금융 예수금 평잔은 63조7천4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1천771억원이 늘었고, 대출금 평잔은 53조2천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조9천761억원이 증가했다. 보험료는 1조28억원으로 전년 대비 503억원이 감소했다.
한편, 경제사업 실적 기준으로 상위 10개 축협의 총 경제사업 물량은 7조2천243억7천만원에 달했다. 상위 10위의 실적을 보인 조합은 다음과 같다.
서울우유농협(1조8천153억9천900만원), 부경양돈농협(1조3천541억7천800만원), 도드람양돈농협(1조2천578억4천300만원), 대전충남양돈농협(6천438억4천100만원), 대구축산농협(4천845억3천400만원), 수원축산농협(4천546억9천700만원), 김해축산농협(3천165억9천만원), 춘천철원화천양구축산농협(3천162억1천600만원), 논산계룡축산농협(2천921억200만원), 제주축산농협(2천889억7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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