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생산성 향상·가축전염병 대응체계 강화
경남도는 올해 축산농가의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축사시설현대화에 29농가를 선정하고 사업비 229억원(융자 18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축사시설현대화는 한-미, 한-유럽연합·영연방 등과의 FTA에 대응해 축사 및 축사시설을 현대화하고 방역시설, 경관시설 개선으로 생산성 향상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 공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지난달 축사시설현대화사업에 신청한 농가 32호 중 29호를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농가는 중·소규모 농가 23호, 대규모 농가 6호이다.
중·소규모(연리 1%)와 대규모(연리 2%) 농가로 분류해 이자율을 차등 적용하고, 상환 조건은 5년 거치 10년으로 동일하다.
선정된 농가는 ▲축사 신축·개보수·이전 ▲급이·급수·전기·착유·환기 등 축사 내부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 ▲경관개선시설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 ▲방역·방제시설로 울타리, 전실, 방역실 등을 설치할 수 있다.
양진윤 도 축산과장은 “축사시설현대화로 AI·ASF 등 가축전염병에 대응하고 농가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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