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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 “대체원료 시장 확대로 리스크 최소화를”

우크라이나 사태 대비책 모색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사료값 인상 시 농가지원책 강구돼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사료 원료 수급 불안이 국내 배합사료 업계에도 큰 영향을 끼침에 따라 배합사료 생산을 담당해 왔던 배합사료 가공조합들이 대안 모색에 나섰다.

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진경만·서울축협장)는 지난 15일 김해시 소재 아이스퀘어 호텔 회의실에서 업무협의회<사진>를 열고 배합사료 시장 분석과 함께 가격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지주와 농협사료 담당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진경만 회장은 “많은 어려운 시간을 가공조합들이 보내고 있다”며 “주어진 현실 속에서 훌륭한 가치를 맺어 나갈 수 있게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불거진 곡물가격 급등과 남미지역의 생산량 감소, 환율상승, 여기에 유가 강세에 따른 해상운임 상승 등 복합적인 요소가 한데 얽혀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전망 또한 가시밭길이 예고돼 이러한 분위기는 상당기간 지속 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원료 수급 관련 긴급 대체구매를 실시해 옥수수는 7월 중하순까지, 소맥은 9월 17일, 대두박은 9월 27일까지 사용 가능한 물량이 확보된 것으로 보고했다.

이날 모인 조합장들은 “앞으로 옥수수의 경우 4개월 치의 물량이 확보된 상황에서 다양한 변수를 염두해 둔 시장 확대의 필요성과 대체원료에 선점이 중요하다”며 “원료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국제 곡물가와 유가 인상에 따른 농협사료 가격의 추가 인상 움직임에 대해 “한우사육 두수는 늘어 가격 폭락의 경고신호가 울리고 있는 상황에서 사료가격 인상까지 겹쳐진다면 축산농가들의 충격이 매우 클 것”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원책 강구를 요청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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