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남지역 한우농가들이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 돕기에 나섰다.
지난 13일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지회장 김재영)는 최근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지역 축산농가에 조사료 84톤, 1천5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강진, 해남, 화순, 고흥, 신안, 나주 등 6개 시·군 한우협회 회원들은 경북 울진지역 한우농가가 산불 피해로 조사료 공급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십시일반 조사료를 모았다.
김재영 지회장은 “대규모 산불 피해로 가축들에게 먹일 조사료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같은 축산인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 회원들과 함께 조사료를 십시일반 모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산불 피해지역 축산농가에 조사료를 지원한 전남한우협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우협회의 따뜻한 마음이 산불 피해 축산농가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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