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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인터뷰>흔들림없는 수출기반 구축…부경양돈농협 이재식 조합장

수출, 국내 수급안정 ‘해법’…장기적 시각 접근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 후지값 부담에도 작년 수출 크게 늘려

홍콩 거래처 두터운 신뢰…품질로 수출확대 도모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흔들림 없는 돼지고기 수출기반 구축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 배경에는 부경양돈농협 이재식 조합장의 의지가 무엇보다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재식 조합장은 “한돈시장의 안정을 위해선 특정부위에 편중돼 있는 돼지고기 소비의 균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금으로선 돼지고기 수출이 가장 효과적인 돌파구”라고 강조했다. 

소위 ‘비선호부위’의 재고가 또다시 증가하면 다른 부위에 대한 수익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의 이탈로 이어지며 결국 전체 한돈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돼지고기 수출에 대한 이재식 조합장의 판단은 실천으로 옮겨지고 있다. 

부경양돈농협은 지난해 1천18톤, 245만4천달러 규모의 돼지고기를 홍콩에 수출했다. 47톤에 불과했던 전년과 비교해 무려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국내 전체 돼지고기 수출량(2021년 11월 기준) 7천25톤의 14%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더구나 지난해 후지 부위의 국내 가격이 크게 오르자 일각에선 수출물량을 조절하는  추세까지 나타났던 현실을 감안할 때 그 의미는 더할 수밖에 없다.

“국내 가격의 변동이 돼지고기 수출을 결정짓는 요인의 전부가 돼선 안된다”는 이재식 조합장은 “돼지고기 수출은 철저히 장기적인 시각에서,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부경양돈농협이 달성한 수출실적 역시 2013년 냉동육 선적을 시작으로 홍콩의 식품유통업체와 꾸준히 신뢰를 구축해 온 결과다. 

이재식 조합장은 “수출을 통한 당장의 이익 보다는 안정적인 물량 수급에 더 큰 가치를 둬야 한다”며 “올해도 수출국 현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품질의 돼지고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등 수출에 진력해 국내 시장 안정, 나아가  지속발전 가능한 한돈산업 실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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