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대표 김기봉)가 사업자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샘플존’이 소상공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샘플존은 식당, 정육점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일부 상품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게 하는 미트박스의 새로운 서비스다.
기존 자영업자들이 새로운 제품을 구입해야 할 경우 한 번에 많은 양을 높은 비용으로 구입했다. 새로 구입한 식재료가 적합하지 않는다면 재고 처리 부담까지 떠안아야 했다.
미트박스는 이런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다양한 식재료를 손쉽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올해 9월부터 샘플존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트박스에 가입한 사업자 회원이라면 다양한 부위의 낱개 상품을 샘플존에서 최대 34%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해볼 수 있다.
또한 미트박스홈 밀키트 제품 3종을 비롯한 반찬류와 소스 그리고 양념육 등 가공식품은 택배 비용만 지불하면 샘플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샘플존은 오픈 후 단기간에 6만 이상 페이지뷰를 기록, 사업자 고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약 한 달간 25여 종이 넘는 상품, 2천 개 이상 박스가 판매됐다.
미트박스는 다양한 판매자들과 함께 샘플존 품목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김기봉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 물가 상승 등 불가항력적 외부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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