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2천톤 돌파 ‘기염’
제품 업그레이드 위한 사양 테스트 진행
농협사료 경북지사(지사장 전세우)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굿스타트SM(Special Meal, Super Mea·사진) 어린 송아지사료 판매량이 지난 8월 2일 기준 누적 2천톤(8만포)을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 당시 경북지사 송아지사료 점유율은 비육사료 기준 3.7% 수준이었지만 출시 9개월이 지난 현재 5.3%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상주, 문경, 영주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상주는 월 100톤 이상 판매돼 단일 시군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굿스타트SM은 ‘송아지 생리에 맞는 안정적인 고성장’이란 모토로 섭취한 사료의 영양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폐사 및 설사 등 저성장의 주원인이 되는 요인(장염, 소화기성 질병, 콕시듐 등)들을 제거하기 위해 가용한 기술들을 모두 접목시켰다.
농협사료에서 품질관리 및 배합비만 20년 이상 맡아온 전세우 경북지사장은 명함 뒤편에 굿스타트SM어린송아지 홍보물을 인쇄해 들고 다닐 정도로 제품에 대한 확신과 자부심이 크다.
전 지사장은 “지난해 연말 출시 이후 올해 초부터 곡물가 폭등에 따른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지만, 최고의 원료들만 엄선해 설계한 배합비를 고수하며 수익성보단 전국최고의 고품질 송아지사료를 경북 관내에 공급한다는 일념 하나로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협사료 경북지사는 사양관리가 우수한 지역별 대표농가(안동, 영주)들을 선발해 100두 이상 사양시험 중이며 6개월 지난 현재 수컷 224kg, 암컷 178kg으로 평균체중 200kg을 훨씬 웃도는 결과로 그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
현재 안성목장에서 굿스타트SM 배합비를 기초로 한 시험사료 사양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점을 도출해 제품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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