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9월 1일 창립 19주년을 맞은 농협사료가 ESG 경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우선 송아지 단계부터 고성장으로 사육 기간을 단축시켜 온실가스 배출과 사육비를 저감해 환경보전과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송아지 신제품 ‘진심시리즈’를 창립기념일을 맞아 출시했다. 한우의 사육기간 단축과 젖소의 경제수명 연장의 핵심 키워드는 초기 성장 부진 해결이라는 판단에 따라 농협사료는 초기 성장 부진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인 사양시험과 글로벌 수준의 신기술을 접목시켜 기존 성장모델 대비 약 7% 이상의 초기 성장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진심시리즈’는 초유, 대용유, 링크, 프리미엄 등 송아지 4개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농협사료는 이어 축산냄새 저감, 축산환경 개선을 통한 친환경 축산 실현을 목적으로 현재 군산바이오에서 개발, 생산하고 있는 ‘그린마스킹’, ‘안나요’ 등 대표상품이 현장에서 이미 호평을 받고 있으며 자체 생산한 생균제를 내세워 친환경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농협사료는 메탄 저감사료 개발도 추진한다. 축산부문에서 탄소배출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3%이며 이 중 축우(한우, 낙농)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0.9% 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을 위한 메탄저감 사료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메탄 발생 저감 물질 탐색 및 최적 적용 방법 탐색을 위한 중장기 연구를 통해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농협사료는 생산 공정에서 탄소배출 저감 방안도 강구한다. 스마트 센서를 활용한 제조공정 스마트화로 친환경 사료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기 에너지 발생 저감과 분진발생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사료는 농촌일손돕기와 기부를 통한 사회적 책임과 공헌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매년 나눔축산운동본부 후원금 기부를 통해 농촌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후원 활동도 추진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병우 농협사료 사장은 “지구 기후 변화 위기에 따른 세계적인 탄소 중립선언 등 환경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은 가운데 우리 농협사료가 중장기적이고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ESG 경영을 정착시키고 지속 가능한 선진 축산을 구축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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