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spc삼립 통해 생산·유통…경각심 가져야
식물성 대체 계란 제품이 우리나라에도 상륙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잇 저스트(Eat Just)사는 지난 19일 식물성 대체 계란인 ‘저스트 에그(JUST Egg)’ 브랜드를 국내에 공식 런칭한다고 밝혔다.
잇 저스트사는 ‘저스트 에그’는 기존 계란과 단백질함량은 같고 콜레스테롤은 없는 매우 건강한 식품으로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Non-GMO Project verified)을 받았으며, 동물성 계란이나 유제품을 전혀 함유하지 않다고 소개했다.
주 원료는 녹두로 녹두에서 추출한 단백질에 강황을 더해 계란의 식감과 색을 만들어냈다.
잇 저스트는 지난해 spc삼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청주에 위치한 ‘spc프레시푸드팩토리’에서 저스트 에그 제품을 제조해 국내에 유통하기로 했다. 소비자 유통채널 뿐 아니라 파리바게트, 파리크라상 등 spc그룹 계열 브랜드들을 시작으로 B2B(기업간 거래) 시장도 진출해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체육·배양육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식물성 대체 계란 제품이 국내 시장에 본격 유통되는 것과 관련, 축산업계 차원에서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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