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관련산업 취업자 수 35만7천여명, 인구는 88만6천여명
“한우 인한 파생효과 매우 커…국가적 중요산업 인식을”
한우산업의 전후방 전체 산업 규모가 13조1천465억원으로 추산됐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 한우정책연구소는 최근 자료를 통해 2021년 기준 한우산업의 전방산업은 6조3천366억원, 후방산업은 6조8천99억원으로 총 13조1천465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전방산업은 도축 이후 도매, 소매단계에 이르기까지 유통관련 산업을 말하며, 후방산업은 한우생산액과 동일하지만, 이 가운데 한우농가 소득분을 제외한 나머지, 사료, 영농자재, 기타 서비스 등 재화와 용역을 공급하는 사업들을 포함한다.
한우생산액 6조8천99억원에서 한우농가 소득 2조2천955억원을 제외한 4조5천144억원이 생산제 후방산업의 생산액이 된다.
2021년도 한우농가 소득 2조2천955억원은 올 상반기 한우평균가격에 2020년도 한우평균 도체중량을 곱해 산출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이렇게 산출한 농가소득은 전체 한우관련 산업 생산액의 17.5%를 차지했다.
또한, 전체 한우농가 호수인 8만9천576호(2021년 6월 기준)로 나누어 농가 당 수익으로 환산하면 2천563만원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한우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취업자 수와 인구도 추산했다. 총 취업자 수는 35만7천370명이며, 관련인구는 88만6천278명으로 추산했다.
도소매 유통 등 전방산업은 15만6천383명이고, 후방산업은 20만98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한우산업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각이 매우 편협하다는 것이 산업의 발전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한우는 단순히 한우농가 뿐 아니라 한우로 인해 파생되는 수 많은 사업과 종사자들이 있다. 고용창출이나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품목이라는 뜻이다. 국회나 정부에서는 이들 모두를 아우르는 시각으로 한우의 전후방 관련 산업을 보고, 정책적 판단에 참고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