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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코로나 악재에도 동물약품 수출 ‘순항'

5월까지 1천406억 수출…지난해 수출액 수준 유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완제품 비중 커져…고부가가치·안정적 성장 토대

성장세는 둔화…신시장개척 매진·R&D 역량 강화를


올해 동물약품 수출이 코로나19 파도를 뚫고 순항하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동물약품 수출액은 원료 669억원, 완제품 736억원 등 총 1천406억원이다.

원료와 완제품 수출액은 각각 전년동기 786억원, 617억원 대비 14.8% 감소, 19.2% 증가했다. 총 수출액은 전년동기 1천402억원과 비교해 0.2% 늘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목표치인 지난해 수출액(2억9천만불)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원료 수출액이 줄어든 것은 러시아 등 수입국이 규제를 강화, 제품등록 등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완제품 수출은 성장세를 이끌어냈다.

화학제제 411억원(전년동기 대비 18.2%↑), 생물학적제제 132억원(15.4%↑), 사료첨가제 9억원(50.4%↓), 의약외품 11억원(1.3%↑), 의료기기 173억원(39.0%↑) 수출했다.

완제품 수출 증가는 부가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토대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전체적으로 수출 성장세는 최근 수년 사이 완연한 하향세라고 할 수 있다.

동물약품 수출은 10년 가까이 매년 평균 10% 이상 성장해왔다. 특히 2011년 1억불, 2015년 2억불, 2019년 3억불 등 4년마다 앞자리 숫자를 바꿔왔다. 

하지만 2018년 성장률은 7.2%, 2019년 성장률은 3.3%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2억9천만불을 수출해 전년 3억불보다 오히려 1.3% 줄었다. 

물론 코로나19에 따른 물류차질, 해외전시회 미개최 등 영향이 크다. 여기에 동남아 등 수출 주요국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는 등 수출여건 악화가 겹쳤다.

이에 따라 동물약품 수출이 재도약하려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한다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진단키트, 반려동물약품 등 신시장 개척과 더불어 유럽 등 영토확장, 그리고 특화된 제품과 차별화된 품질경쟁력 등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더욱 정진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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