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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한종협 2020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분석 결과

305일 유량 최우수에 노고산목장·월출검정회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서 실시하고 있는 유우군능력검정사업은 낙농가들이 합리적인 선발과 도태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젖소 개량에 의한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농가 소득 증대와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서 발표한 ‘2020년 유우군능력검정 사업보고서’를 통해 사업성과를 분석해 보았다. 


지난해 305일 유량 1만517㎏, 전년대비 14㎏ 증가 

혈통등록 비율 88%…기초등록우보다 149㎏ 유량 ↑

선형심사 점수 좋을수록 산유 능력·번식 성적 우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00일 이상 착유, 6회 이상 산차별 검정종료된 개체는 1만7천77두였다.

305일 검정종료 성적은 유량 1만517kg으로 2019년 대비 14kg 증가했으며, 유지방량은 422kg, 유단백량은 340kg, 무지고형분량은 922kg으로 2019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당 일평균 유량은 32.8kg으로 매년 증감을 반복하면서 32kg대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체세포수는 25만cell/mg, 유지방율 4.13%, 유단백률3.35%, 무지고형분 8.9%, MUN 13mg/㎗, BHB 0.07mM/ℓ로 분석됐다. 

번식성적은 평균 분만간격이 448.2일로 지난해에 비해 1.1일 단축됐으며, 평균산차는 2.4산, 초산시 분만개월령은 26.6개월로 파악됐다. 

산차별로 살펴봤을 때는 1산차에서 유량이 29.8kg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지만 체세포수도 16만2천cell/mg로 가장 낮았다.  

이후 유량은 산차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면서 4산차에 35.8kg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점차 감소한 반면, 체세포수도 산차와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개체별로는 영심목장의 ‘영심 빌리언 드와이드 0126호’가 2만1천284kg으로 가장 높은 305일 검정종료 유량을 나타냈으며, 1만3천kg 이상인 개체는 1천896두(11.1%), 1만2천kg이상 1천938두(11.3%), 1만1천kg이상 2천815두(16.5%)로 나타났다. 

검정종료두수 300두 이상 검정회 기준, 305일 유량이 가장 높은 검정회는 1만1천78kg을 기록한 월출 검정회가 차지했으며, 검정회의 평균유량이 전체 평균보다 높은 곳은 28곳이었다.   

도별로 살펴보면, 검정두수는 경기도가 6천547두로 가장 많았으며, 800두 이상 지역 중 305일 유량이 최고 높은 지역은 1만699kg를 기록한 충남이었다. 또한 800두 이상 지역 중 번식 성적은 전북지역이 분만월령 48.2개월로 가장 높았으며, 분만간격은 충남이 438일로 가장 짧았다.

검정종료우 생애유량 평균은 3만2천928kg이었으며, 현재 생존우 및 정상검정 개체 중 음성검정회 가람목장의 ‘가람 카멘 팀스티 215호’가 15만5천53kg을 기록하면서 최고생애유량 생산우로 꼽혔으며, 우군평균 생애유량이 가장 높은 목장은 5만5천333kg으로 양주검정회 노고산목장(대표 이창수)이 차지했다.  

검정종료된 개체 중 혈통등록우 비율은 88.4%로 지난해보다 0.8% 증가했다. 

혈통등록우와 기초등록우의 305일 유량차는 평균 149kg였으며, 고등등록우와는 평균 1천562kg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분만 간격 역시 기초등록우에 비해 혈통·고등등록우가 각각 평균 13일과 15일이 짧은 것으로 분석됐다. 

선형심사점수대별 검정종료성적을 살펴보면 E(Exellent: 90~100점)등급의 305일 유량이 1만3천226kg으로 가장 높았고 V(Very good:85~89점)등급이 1만2천207kg으로 뒤를 잇는 등, 등급이 떨어질수록 유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사점수가 높을수록 평균 산차와 분만월령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번식성적도 등급에 따른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씨수소별 305일 유량(딸소 50두 이상)은 원산지가 미국인 ‘슈퍼(1HO08778)’의 딸소들이 평균 1만2천80kg으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 유지방량은 ‘알타그레이티스트(11HO10928)’가 480kg으로 가장 높았고, 평균심사점수는 ‘발티모어(200HO05663)’의 딸소들이 82.2점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도태두수 2천941두 중 도태원인 1위는 번식장애로 전체 12.9%를 차지했으며, 질병(11%)과 유방염(3%) 순이었다. 번식장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은 겨울(33.5%)이었으며, 질병으로 인한 도태는 주로 봄(65.7%)에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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