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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논산시서 꿀벌 원인불명 집단 폐사

연무읍 소재 이동양봉장 70봉군 폐사 피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가 “누군가 벌통에 살충제 의도적 살포”


충남 논산시서 꿀벌에 원인 모를 집단 폐사가 또다시 발생해 양봉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양봉협회 충남도지회 계룡지부 회원이면서 양봉농협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모씨는 이동양봉과 고정양봉을 병행하는 농가로, 최근 아까시나무꽃 개화기에 충남 논산시 연무읍 소재 김 씨가 자신이 지난해부터 임대한 이동양봉장을 찾았다가 큰 화를 당했다. 

김 씨에 따르면 지난 5월 7일 밤부터 새벽 사이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양봉장에 침입해 벌통 나들문에 살충제로 의심되는 약품을 살포하여 유밀기를 대비해 애지중지 키웠던 꿀벌주력군 70 벌무리(봉군)가 모두 폐사<사진>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김 씨는 큰 충격을 받고 상심에 빠졌다. 김 씨는 “그렇지 않아도 지난해 기후변화에 따른 최대흉작으로 인해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던 상황에서 올해는 풍밀을 기대했는데 하루아침에 1년의 농사가 물거품이 되어버려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이날 피해 농가를 위로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은“ 지난해도 강원도 홍천군에서 유사한 사례가 벌어져 농가의 피해가 극심했는데, 오늘 또다시 같은 상황이 발생하여 안타깝다”며 “특히 이동양봉 농가들은 사전에 양봉장 주변에 방범용 CCTV 설치를 하거나 될 수 있으면 양봉장을 비우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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