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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지난해 1++ 평균가격<거세우> kg당 2만4천원

1++ 출현율 전년보다 9.4% ↑…1+는 31% ↓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육질성적 개선 보다는 등급 기준 조정 영향”

1++와 3등급간 가격차 두 배 가까이 벌어져


지난해 한우 거세우의 1++등급 출현율은 32.6%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발표한 ‘2020 축산물등급판정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한육우의 등급판정두수는 83만4천940두, 이 가운데 한우는 76만2천749두 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출현율은 암소 445.5%, 수소 1.3%, 거세 53.2%이고, 거세율은 97.6%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우를 출하한 전체 농장수는 6만2천83개이며, 2019년 대비 266개 감소했다.

육질별 등급출현율에서는 1++등급 출현율이 두드러지게 높아졌다.

거세한우의 1++등급 출현율은 2019년 23.2%에서 2020년 32.6%로 9.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등급제 기준 변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등급에 대한 기준이 낮아지면서 1++등급은 늘어나고, 1+등급은 감소했다.

거세한우 1+등급은 2019년 37.1%에서 2020년 31%로 낮아졌다.

3등급의 경우 암소는 13.2%가 나왔지만 거세는 0.8%만 나왔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1++등급은 22.5%, 1+등급은 25.5%, 1등급은 26.1%, 2등급은 18.2%, 3등급은 7.4%, 등외 0.3%로 나타났다.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4.1%로 전년대비 0.2%p 높아졌다.

한 전문가는 “전체적으로 등급출현이 2019년보다 2020년이 나아졌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등급기준의 조정으로 1++등급 출현율이 크게 늘어났고, 그만큼 1+등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것은 기준 조정에 따른 수치의 변화라고 보이고, 출하도체중의 육질 성적이 개선됐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우의 육량등급별 출현율은 A등급은 25%, B등급은 50.5%, C등급은 24.2%로 나타났다.

B등급 이상 출현율은 75.5%로 전년대비 6.6%p증가했다. 이 또한 육량 등급판정 기준의 변경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한우의 평균 출하월령은 41.4개월로 나타났다.

2019년 대비 0.3개월 늘어났다.

거세우의 출하월령은 전년대비 비슷한 정도(30.5→30.3)를 보였지만 암소의 출하월령이 송아지가격 호조에 따른 암소의 번식활용으로 평균 출하월령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우도체 평균경락가격은 1만9천891원/kg으로 전년대비 kg당 1천926원이 올랐다.

1++등급의 경우 평균거래가격이 kg당 2만3천302원까지 치솟았다.

반면 3등급의 평균가격은 kg당 1만2천443원으로 등급에 따라 가격차이가 두 배 가까이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시장으로 출하된 거세한우 가운데 경락가격 상위 10%에 해당하는 도체의 평균 성적도 주목을 끌었다. 상위 10%의 거세한우의 평균 경락가격은 2만5천30원/kg, 도체중량은 461.5kg, 등지방두께는 11.8mm, 등심단면적은 110.3㎠, 근내지방도는 8.5점 등으로 나타났다.

한우의 평균 도체중을 분석해 봤을 때 전체적으로 긍정적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지난해 한우정육생산 추정량은 21만5천637톤으로 전년 대비 850톤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농장 당 평균 소 출하두수는 13.1두로 전년대비 0.2두 증가했다.

한우 도별 출하두수와 출하농장수는 모두 경북이 18만1천613두, 1만2천898개 농장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전남이 많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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