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상반기 구제역 백신 전국 일제 접종’ 시기를 맞아 올바른 접종 방법을 소개하며 빠짐없이 접종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구제역 백신 접종 후 원활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에 따라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주사바늘은 1마리 1바늘(1두 1침)을 원칙으로 한다. 하나의 주사바늘로 여러 마리를 접종하면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주사바늘 끝이 뭉뚝해져 가축의 근육 조직을 손상시키고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농장 내 존재하는 질병을 확산시킬 우려도 있다.
백신은 2~8도(℃) 냉장 보관하고, 접종 30분전 냉장고에서 꺼내어 상온에서 사용 전 내용물이 잘 혼합되도록 흔들어 사용한다.
특히 농장 내외 소독, 사람과 차량의 농장 출입관리, 농장 울타리 정비 등 차단 방역 조치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허태영 가축질병방역과장은 “구제역은 철저한 예방접종을 통해 차단할 수 있으므로 기간 내 모든 농가가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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