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릉시가 우량 한우사육기반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강릉시는 지난 3월 29일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소장 정병구), 강릉축협(조합장 신숙승), 한우협회 강릉시지부(지부장 황경하) 등이 참석한 가운에 강릉 한우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강릉시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로부터 암소 30두를 분양받는다.
금번에 분양될 암소는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로 축산기술연구소는 우수 정액 공급, 수정란 이식 등 농가 기술교육을 전담하게 되며, 강릉축협은 분양 종축 및 생산된 송아지에 대한 개체관리, 한우협회는 개량 의지가 높은 선도농가 선발 등 분양관리의 역할을 맡았다.
시에서는 그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한우개량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농가 자체 개량의 한계, 수정란 이식에 대한 부담 및 우량 송아지 타 지역 반출 등의 문제로 개량의 속도는 더디게 진행되어 왔다고 진단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금번 암소종축 분양을 계기로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체계적인 개량을 통해 우수 암소군 조기 구축 및 우량송아지 생산기반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품질개량을 통해 강릉한우의 우수성 및 차별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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