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

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하태식)와 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은 올해도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공동으로 치료비를 지원했다.
천안축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 17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소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회장 박우성·단국대 의과대학 교수)에 소아암 어린이 치료 후원금 4천만원을 전달했다.
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천안축협 정문영 조합장, 정월연 상임이사를 비롯한 직원들과 나눔축산운동본부 안승일 사무총장, 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 박우성 회장과 황명환 이사가 함께 했다.
이날 전달된 치료 후원금은 천안축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의 매칭 기부사업으로 마련됐다.
천안축협은 2007년부터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후원해 올해 15년째를 맞았다. 천안축협 정문영 조합장은 2005년 4월 취임 이래 수익 1%의 지역사회 환원을 실천해왔다. 2017년부터는 나눔축산운동본부를 통한 지정목적 기부 방식으로 치료비를 후원하면서 나눔축산운동본부가 매해 2천만원씩을 기부해 15년 동안 천안축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의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지원금은 총 4억5천800만원이 됐다.
이렇게 후원된 치료비를 지원받은 어린이는 2007년 7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105명이다. 치료가 종결된 어린이는 56명이며, 현재 추적관찰 중에 있는 어린이는 20명이다. 후유증을 포함해 치료 중에 있는 어린이는 25명이다.
정문영 조합장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소아암 치료비를 15년째 지원하고 있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안승일 사무총장은 “나눔축산운동본부와 천안축협이 지역사회 소외계층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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